서울독립영화제2022 옴니버스 챌린지 <말이야 바른 말이지> 제11회 광주독립영화제 개막작 초청

 

서울독립영화제의 옴니버스 챌린지 제작지원작인 <말이야 바른 말이지>가 6월 23일(목)부터 6월 26일(일)까지 개최하는 제11회 광주독립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공식 초청되었습니다.

 

서울독립영화제2022가 기획한 ‘서울독립영화제2022 옴니버스 챌린지’는 사회적 인식에 긍적적인 영향을 주는 독립 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입니다.
윤성호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서울독립영화제와 공동 기획 하에 완성된 옴니버스 장편 <말이야 바른 말이지>는 윤성호 감독의 만든 프롤로그를 포함하여, 김소형 감독의 <하리보>, 박동훈 감독의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줍니다?>, 최하나 감독의 <진정성 실편>, 송현주 감독의 <손에 손잡고>, 한인미 감독의 <새로운 마음>이 함께 묶여 상영됩니다.

 

6명의 감독들의 6개의 장면 속 신랄한 시선들이 담긴 <말이야 바른 말이지>광주독립영화제(6/23-6/26)에서 개막작으로 만나 보실 수 있으며, 개막작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 자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제11회 광주독립영화제 상영시간표

2022. 06. 23. (목) 19:00 광주극장 (GV)

 

말이야 바른 말이지 Citizen Pane
김소형, 박동훈, 최하나, 송현주, 한인미, 윤성호 KIM Sohyoung, PARK Dong-hoon, CHOI Hana, SONG Hyeon-ju, HAN Inmi, YOON Seongho
Korea | 2022 | 67min | DCP | color | Fiction | G | World Premiere

한 편 당 한 씬, 한 장소, 두 사람의 대화만이 가능하다는 핸디캡. 그렇게 ‘갑’이 빠진 ‘을’들의 자리에서 ‘병’을 다루는 짜릿한 팁이 공유된다. 동거 커플의 이별에 반려묘는 알 수 없는 눈빛을 보내고, 아버지 ‘승길’은 출산을 앞둔 딸 ‘윤서’ 앞에서 태어날 아기의 출생지를 염려한다. 신제품 광고에 남성 혐오 표현이 쓰였다는 항의를 맞닥뜨린 PR팀 ‘남희’와 ‘덕윤’은 최대한 많은 함의를 담아 사과문을 작성해야 하고, 이십대 청년 ‘쭌’은 연인 ‘람람’을 위해 성대한 프로포즈를 준비하지만 기대했던 답을 듣지 못하며, 새해를 맞아 많은 것을 일신하고픈 팀장은 직원들을 위해 음식을 싸오는 정성을 보이지만 속내는 따로 있다. 아직 조금 덜 잃은 우리가, 보다 덜 가진 존재를 나름 합리적이고 매끄럽게 밀어내는 풍경들 속에서 배워보는(?) 회화식 ‘소외’ 입문.

 

<하리보>
감독: 김소형
Cast: 김우겸, 김소형, 국수

동거하던 커플이 헤어진다. 하지만 둘에겐 아직 할말이 남아있다.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줍니다?>
감독: 박동훈
Cast: 정승길, 조윤서, 이장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윤서의 집에 아버지 승길이 찾아온다. 터무니 없는 승길의 주장에 윤서는 힘겨워 한다.

 

<진정성 실전편>
감독: 최하나
Cast: 신사랑, 오경화, 두목

마케팅팀 소속 남희와 덕윤은 회사 SNS 홍보 글에 남성 혐오 표현이 쓰였다는 항의를 받는 바람에 사과문을 작성해야 한다. 한편 남희는 화난 여자친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사과 문자를 보내야 한다.

 

<손에 손잡고>
감독: 송현주
Cast: 서벽준, 윤가이, 김금원

쭌이 람람에게 프로포즈를 한다.

 

<새로운 마음>
감독: 한인미
Cast: 김준석, 이태경, 유은정

팀장은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을 먹는다.

 

<프롤로그>
감독: 윤성호
Cast: 김경일, 양현민, 정수지

대기업 과장과 외주회사 대표, ‘병’ (노동자) 다루는 팁을 짜릿하게 공유한다.